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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시도지사, 수도권 일극 대응 상생 발전 논의
기사 작성일 : 2025-01-23 09:01:20

2025 신년 대토론회-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방송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지역별 대책을 논의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KBS 부산 본관에서 열린 '2025 신년 대토론회-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방송에 박형준 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

KBS부산총국이 주최한 이 토론회는 지난해 9월 KBS 창원총국이 주최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자리다.

부·울·경 시도지사는 남부권을 수도권과 맞먹는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성장시킬 핵심 정책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회는 총 90분 동안 ▲ 4대 특구 사업 ▲ 2차 공공기관 이전 ▲ 에너지 문제 ▲ 저출생 및 청년인구 유출 대응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지난해 부산은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시는 4대 특구로 혁신 산업, 혁신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혁신 인재가 다시 혁신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 시도지사는 한목소리로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고, '물·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에 대한 부·울·경 공동 대응 방안, 취수원 다변화 등을 논의했다.

또 '저출생·청년인구 유출 대응' 주제와 관련해 부·울·경 시도지사는 부·울·경 안에서 인구 이동이 아닌 수도권으로 유출된 인구를 유턴시키는 정책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부산·울산·경남 KB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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