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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일자리 5만개 창출…인구 72만명 회복시킬 것"
기사 작성일 : 2025-01-23 11:00:17

(안산= 김인유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시가 직면한 인구감소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올해 5만개 일자리 창출, 10만명 인구 유입을 이끌어 안산시 인구를 과거 72만명(내국인 기준)의 정점으로 회복시키겠다"면서 "올해 안산은 일상이 행복한 도시, 꿈이 현실이 되고 미래를 만드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으로 2011년 71만5천586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12월 기준 62만579명으로 정점 대비 약 13% 줄었다. 연평균 약 1%의 인구 감소율이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이 시장은 ▲ 장상·신길2지구 및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 ▲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 지정 ▲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 사동89블록 개발사업 등을 통해 약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을 통해서도 단절된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미래산업, 명품 주거, 테마상업몰, 문화와 업무시설이 복합된 '뉴안산 스마트밸리'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인구 유입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월 개원하는 고대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대부도에 조성 중인 경기안산국제학교,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된 원곡고 등 지역교육 프로세스를 강화해 자녀교육을 위해 안산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늘리겠다는 교육정책도 제시했다.

아울러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2년 6개월 동안 공들인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마무리, 청년창업펀드 3호 조성,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조성, 반도체와 로봇 등 첨단산업기업 적극 유치 등에도 주력한다.

이 시장은 "시민의 뜻을 나침반 삼아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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