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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KOVO컵 배구·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대회 유치
기사 작성일 : 2025-01-24 12:00:43

태권도 대회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국내외 대회,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2025 KOVO컵 대회가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수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자부 9월 13∼20일, 여자부 9월 21∼28일 진남체육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14개 팀, 남녀부 초청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수준 높인 기량을 선보인다.

내년 7월에는 진남체육관에서 2026 코리아 오픈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열린다.

세계 30개국, 450여명 선수가 셔틀콕의 향연을 펼친다.

여수시는 지난해 국내 최강인 현대글로비스 럭비팀이 다녀간 것을 계기로 '럭비팀 전지훈련 메카' 등 차별화한 전략을 내세워 8만5천명을 목표로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할 방침이다.

따뜻하고 겨울에도 눈이 거의 오지 않는 해양성 기후,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만8천여명이 전지훈련지로 여수를 선택해 숙박, 관광 등 약 75억원 상당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여수시는 분석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공공 체육시설 대관료, 특산품·간식, 관광·체험비 지원 등 체류 기간과 인원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내년 섬박람회 홍보, 도시 이미지 향상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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