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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남미 4개국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사업 본격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24 12:01:21

온두라스 산림복원 현장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올해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가이아나 등 중남미 국가에 한국의 선진 산림복원 기술을 활용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먼저 ODA 협력사업을 추진한 온두라스와 2023년부터 혼농임업과 산림 경관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개발도상국 산림황폐화 방지사업(REDD )에 나선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램파강 일대의 산불 발생과 산림 황폐화를 막기 위해 방화수림대를 조성하고 혼농임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성능 산불진화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산림이 원주민의 주요 생계 수단인 과테말라에는 산림복원과 양묘장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 역량 강화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가이아나 맹그로브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이아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과 해안가 침식 방지를 위한 120ha 규모의 맹그로브 숲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마하이카 해변 맹그로브 숲은 해일의 크기를 축소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해 어업·농업 분야에서 주민생계 활동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자산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선진 산림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후위기 극복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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