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北김정은에 다시 연락 취해보겠다"…북미 정상외교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외교를 다시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진행해 이날 2차 방영분이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해보겠느냐(reach out)'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I will)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북미정상외교에 대해 "나는 그 문제(북핵 등)를 해결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다"고 주장했다.
2019년 판문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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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 김성훈 경호차장 참고인 조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4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김 차장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검찰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상황, 윤 대통령 비화폰 통신 기록의 삭제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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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마은혁 불임명' 위헌여부 내달 3일 결정…9인체제 주목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헌법재판소가 내달 3일 직접 결정한다. 헌재는 내달 3일 오후 2시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제기한 '헌재 재판관 임명권 불행사 부작위 위헌확인' 헌법소원에 대한 심판을 선고한다. 쟁점은 최 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헌재 재판관 후보자 3인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부작위(규범적으로 요구되는 일정한 행위를 하지 않음)여서 위헌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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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崔 "연휴 응급의료 역량 집중"…소아청소년 발열클리닉 현장점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내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연휴 비상진료대책 추진상황, 지방자치단체 응급의료체계 운영상황, 부처별 조치사항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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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628만명 거주지 옮겨…주택 매매 늘며 4년만에 증가
작년 주택 매매가 늘면서 거주지를 옮긴 국내 인구가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울은 35년째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 세종 인구 이동 많아…전입·전출률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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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0.5% 인상…17년 만에 최고 수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6개월 만에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17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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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일 MBK 부회장 "고려아연 최윤범 형사고발…임시주총 무효"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고려아연의 기습적인 '상호주 의결권 제한' 카드로 형사사건으로 비화하게 됐다. 영풍·MBK 연합을 이끄는 김광일 MBK 부회장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 최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규 순환출자 형성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려아연의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임시주총 하루 전 영풍[000670]의 의결권을 배제하기 위해 영풍의 지분 10.3%를 취득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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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전국 의대에 '블랙리스트' 엄정조치 주문…"학생 보호"
교육부가 수업 복귀 의사를 밝히거나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신상을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행위 등을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고 전국 의대 측에 주문했다. 교육부는 24일 최근 '메디스테프' 등 의사 커뮤니티에서 복귀 의대생 실명 등을 담은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도는 것과 관련해 지난 22일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에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업 복귀를 희망하거나 복귀한 학생의 명단을 유포 또는 수업에 참여하지 말라고 강요·협박하는 등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는 경우 학생을 적극적으로 보호함은 물론 가해 학생을 학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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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수사 불만" 대법원 앞서 분신소동 50대 체포
서울 서초경찰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앞에서 분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분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인 혐의(공용건조물 방화 예비)를 받는다. 법원보안관리대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검찰청에 불 지르고 분신하겠다"며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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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만이라도 시름 잊고 즐겁게"…기차역·공항 귀성객 '북적'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기차역, 터미널, 공항은 귀성객과 여행객으로 붐볐다. 현 시국을 생각하면 갑갑하지만, 명절다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는 귀성객과 여행객 얼굴에는 미소가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역은 커다란 선물 세트와 짐가방을 양손에 가득 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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