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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메트로폴리스 사무총장 만나 세계 도시 간 협력 논의
기사 작성일 : 2025-01-24 15:00:20

박형준 시장, 메트로폴리스 사무총장 접견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조르디 바케르 메트로폴리스(세계대도시협의회) 사무총장이 만나 부산-메트로폴리스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메트로폴리스는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국제회의체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각국 수도 또는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150여 개로 구성되며, 대도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한 도시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조르디 바케르 사무총장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메트로폴리스 40주년 기념 세계총회 개최 협의를 위해 방한해 서울·부산·대구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올해 메트로폴리스가 4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며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메트로폴리스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희망한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선도 정책을 세계 대도시들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도시들은 도시 과밀화로 인한 자원 분배의 불평등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데, 메트로폴리스와 같은 국제회의체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국제연대를 모색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부산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노년 공간인 '하하(HAHA)센터'와 자원 선순환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운영 중이며, 저탄소 그린도시를 통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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