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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구석구석 문화배달 나선다…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기사 작성일 : 2025-01-25 09:00:31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2025년 구석구석 문화배달'을 시작한다.


강원문화재단 전경


[강원문화재단 제공]

도는 강원문화재단과 함께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2천만원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 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가 포함된 광역 단위 지역을 선정,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주간에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특화 문화 콘텐츠 창출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문화재단이 총괄 수행한다. 아울러 삼척·횡성·인제·고성·양양 등 문화 환경 취약 지역과 원주 혁신도시 및 지역문화재단이 협력해 추진한다.

원주는 혁신도시 내 주말 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삼척은 특화된 문화 자원과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횡성은 기관 협력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또 인제는 접경지역 자원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 프로그램을, 고성은 지역 생태 자원을 활용한 페스티벌, 양양은 로컬 트렌드 활용 및 인식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64회 운영된다.

김광철 도 문화체육국장은 "공모 사업 선정으로 도민의 문화 접근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내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와 6개 지역 지자체, 지역 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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