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 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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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벼농사를 지을 때 중간 물떼기, 바이오차 사용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주는 사업이다.

중간 물떼기는 모내기 후 2주 이상 물을 빼 논바닥이 갈라지게 말리는 작업을 말하며 이 경우 농업용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벼농사에서 축분 등을 열처리해 만든 고체 비료인 바이오차(Biochar)를 사용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토양개량 효과가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활동비는 중간 물떼기의 경우 논 1㏊당 15만원, 바이오차 사용 시 36만4천원이다.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이면서 논벼를 20㏊ 이상 영농하는 농업 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면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해당 시·군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관할 시·군은 오는 3월까지 선정심의회를 열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