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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개 시군 대설주의보…가평 적설량 4.8㎝ 최고
기사 작성일 : 2025-01-27 09:01:12

(수원= 강영훈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경기도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가평 4.8㎝, 양평 4㎝, 과천 2.3㎝, 파주 1.5㎝, 이천 1.4㎝ 등 도내 적설 지점 16곳 평균 1.3㎝이다.


겨울 풍경


[ 자료사진]

기온은 영하 1.6도에서 3.5도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1도에서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내에는 포천, 양주, 남양주, 용인, 의왕, 이천, 여주, 김포, 가평, 양평 등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도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에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등 부서에서 모두 13명이 근무한다.

도는 각 시군에 대설 대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습설에 대비해 취약분야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제설작업에는 장비 1천529대와 인력 2천320명이 동원된다. 제설제는 3천273t을 살포한다. 대부분 시군에서 전날 오후 9시 작업을 개시했다.

도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감속 운행, 대중교통 이용, 붕괴 징후 시 사전대피 등의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는 기상상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하면서 비상근무 단계조정 및 취약지 중심 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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