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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위 속 비 또는 눈…산지 예상적설 최고 20㎝↑
기사 작성일 : 2025-01-28 08:00:33

(제주= 박지호 기자 = 설날을 하루 앞둔 28일 제주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눈 쌓인 어승생악


[ 자료사진]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지엔 대설경보가, 중산간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중산간 3∼10㎝, 해안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2.0∼5.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날인 29일까지 해안도로에도 눈이 내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을 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30일까지 제주도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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