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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충남도의회] 공공 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하려면
기사 작성일 : 2025-01-28 09:01:20

[※ 편집자 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3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0여 차례에 걸쳐 송고합니다.]


공공급식처 충남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의회가 공공 급식 업체의 지역 농·축·수산물 이용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기서(부여1·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무원, 농수산식품 유통 전문가 등은 '공공 급식 충남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 대학교, 연수원, 사회복지 시설 등 대부분 단체급식의 경우 대기업을 통해 식자재를 공급받아 지역 농·축·수산물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게 연구모임의 설명이다.

지역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와 공공 급식 비용 절감 등을 위해서는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급식이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산 농·축·수산물 구매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연구모임은 보고 있다.

또 지역 생산자와 급식업체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식재료 활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프랑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별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생산자와 공급업체, 급식기관, 시설을 연계해 공공 급식에 지역 농산물 활용을 촉진하는 사례가 있다.

이 플랫폼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지역 생산자들이 플랫폼에 들어와 생산 제품과 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연구모임은 전했다.

아울러 공공기관별 식재료 공급 체계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조례 제·개정을 하는 한편 공공 급식, 지역 중심 먹거리 선순환 체계에 대한 시민 상대 홍보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서 의원은 "공공 급식은 국민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촉진, 공공 급식처 공급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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