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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파렴치의 끝 어디인가…사법절차 지연 꼼수 멈춰야"
기사 작성일 : 2025-01-28 19:00:02

조승래 수석대변인


[ 자료사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선 윤석열이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말들을 쏟아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제 손으로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흔들고 경제를 절단 냈으면서 뻔뻔하게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라니 정말 소름이 끼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이 군을 동원해 내란을 일으키고 극렬 지지자를 선동했나"며 "법의 심판대 앞에서도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다니 파렴치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동정심이라도 기대했다면 꿈 깨라"라며 "국민의 뇌리에는 온갖 부정과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김건희·윤석열 부부의 모습만 선명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씨가 눈곱만큼이라도 나라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면 최소한 사법 절차를 지연시키는 꼼수나 부리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단과 만나 "이번 계엄이 왜 내란이냐,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석동현 변호사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국회 독재 때문에 헌법상 권한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거듭 밝히며 "다만 무엇보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김 여사의 건강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며 "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고 석 변호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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