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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초등생 기초학력 증진 전담교사제 확대
기사 작성일 : 2025-01-30 10:00:31

기초학력교육컨설팅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0일 초등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올해 전담교사제를 확대 운영하는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학교를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44개교로 확대하고, 제도 내실화를 위한 운영 길라잡이 개발, 기초학력지원센터 연계 역량도 높인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문해력, 기초수리력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내에 '예방-진단-지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해력·수리력 집중 지도 등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던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전문기관인 광주교육대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광주교대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광주 기초학력 정책 연구와 학습지원교육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난독증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전문기관·인력을 연계한 사업도 펼친다.

지역 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5곳, 언어치료기관 41곳, 임상심리사, 학습코칭위원 등을 활용해 심층 진단과 치료로 학습 부진 원인에 적합한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운영한다.

올해는 '더깊이진단서비스'를 신설해 교사·학부모에게 교육방향 컨설팅과 교육방법 상담 등도 제공한다.

'대학생 보조강사' 및 '학습지 튜터' 등 전문인력이 담임교사와 협력수업·개별 지도를 하는 수업모델도 운영한다.

대학생 보조강사제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예비교사를 수업보조와 생활교육에 활용해 기초학력 책임 보장과 예비 교사 지도역량 신장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학습지 튜터는 초·중·고 각 학교에서 채용한 강사들이 협력 수업과 디지털 활용 수업을 돕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초학력 책임 보장은 학생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 공교육의 의무"라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탄탄한 기초학력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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