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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귀성·귀경객 308만명…지난 추석보다 32만명 줄어
기사 작성일 : 2025-01-30 17:00:29

명절 맞아 고향에


(광주= 조남수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내린 시민들이 역사 밖으로 향하고 있다. 2025.1.24

(광주= 김혜인 기자 = 설 연휴 기간 광주에 오간 귀성·귀경객이 30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자가용이나 버스, 열차, 비행기 등을 통해 146만7천359명이 광주를 방문했고, 161만8천250명이 광주를 나가 귀성·귀경객은 총 308만5천609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일평균 16만7천603명이 줄었고, 총 32만3천749명이 감소한 수치다.

광주시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연휴가 길어지자 가족 단위 여행이 많아지면서 귀성·귀경객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분석했다.

연휴가 길었던 만큼 광주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설 명절 종합 대책을 펼쳤다.

설 당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영락공원을 오가는 518번 시내버스 운행을 30회 늘렸고,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의료시설 5곳의 24시간 진료를 통해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 27일부터 예상된 폭설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 상습결빙구역 등 제설작업을 58회(525개 노선, 680.4㎞) 실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급수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황실을 운영했다"며 "마지막까지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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