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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5-01-31 12:00:22

■ 블룸버그 "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공급 승인 얻어"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승인을 얻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HBM3E 8단 제품이 엔비디아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이 중국 시장을 위해 특화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칩 생산을 위해 공급되고 있다고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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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DB]

■ 韓 "尹 처음부터 국무회의 생각안한듯" 용산 "그럼 왜 정족수 기다렸겠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직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를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난달 경찰 피의자 조사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또 "사실상 사람이 모였다는 것 말고는 간담회 비슷한 형식이었다"며 "그 모임이 국무회의로서 법적 효력이 있는지 판단하지 못하겠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처음부터 국무회의 생각을 안 했다는 주장은 믿기지 않는 주장"이라며 "국무회의를 생각지 않았다면 왜 정족수를 채울 때까지 기다린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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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 구치소 수감 尹대통령 접견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3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고위 참모진이 오늘 윤 대통령을 접견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고초를 겪고 있는데 당연히 찾아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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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의지 재확인…"2월 1일부터 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가 토요일(2월 1일)에 시작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1일 토요일에 한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국가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밀매와 불법 입국 차단에 충분히 협력할 때까지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관세 부과 시작 시기를 2월 1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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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만에 열린 외환시장…환율, 1,440원대 후반으로 급등

원/달러 환율이 설 연휴 휴장으로 일주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31일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24일 오후 3시30분 기준·1,431.3원)보다 17.1원 뛴 1,44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4.7원 오른 1,446.0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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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 도입선 다변화 굳어진다…중국산 비중 20%대로 확 줄어

한국의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국 다변화 추세가 굳어짐에 따라 중국 내 수급 불안 때마다 국내에서 되풀이되던 차량용 '요소수 대란' 사태의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한국은 35만8천197t의 산업·차량용 요소를 수입했다. 한국은 과거 중국에서 대부분의 산업·차량용 요소를 수입했지만 정부의 각종 정책 지원 속에서 수입 업계의 다변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중국산 비중이 작년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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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도 등록금 인상 합류…14년 만에 4.9%↑

전국 대학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균관대도 14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지난 20일 제5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성균관대의 학부 등록금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대학은 2012년 한 차례 등록금을 인하했고 2013년부터 동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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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검사, 7년→ 5년 이상 변호사 자격 보유로 요건 완화

수사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검사 자격 요건이 완화됐다. 공수처 검사의 자격 요건을 기존 '7년 이상'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에서 '5년 이상'으로 완화하는 개정 공수처법이 31일 공포와 함께 시행됐다. 공수처 검사는 유자격자 가운데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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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업계, 잇따른 '차액가맹금' 소송에 긴장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받는 일종의 유통 마진인 이른바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이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한국피자헛은 2016∼2022년 가맹점주에게서 받은 차액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후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이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치킨, 아이스크림, 슈퍼마켓 프랜차이즈를 둘러싸고 소송이 제기됐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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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美 증시 변동성 확대…국내 파급 영향 예의주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31일 "연휴 기간 중 미국 증시 변동성이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상당폭 확대돼 국내 파급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시장 영향이 크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 국내 정치 상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관련 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 영향을 경계감을 갖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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