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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강릉 찾은 관광객 74만명…"이제는 추석 황금연휴 준비"
기사 작성일 : 2025-01-31 16:01:13

설 연휴 경포해변에서 열린 농악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설 연휴 6일간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74만 명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차량 이용객 70만7천 명, 철도 이용객 3만9천 명을 합산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66만 명보다 약 12% 증가한 규모다.

명절 연휴가 길어진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유료 관광지 입장객 수와 주요 호텔 숙박률을 비교한 결과 1일 평균 방문객 수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포여행자센터 찾은 관광객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포해변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설 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농악, 버스킹 등의 공연은 물론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경포해변 경포여행자센터를 적극 활용해 다도 체험, 커피 체험, 캘리그래피 소망카드 작성 등 실내 행사도 병행, 2천여 명의 가족 단위 관광객이 이용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추석 명절도 7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관광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돼 더 풍성한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강릉 중앙시장 찾은 관광객


[촬영 유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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