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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돌봄 종사자에게 월 3만~5만원 처우개선비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16 12:00:35

(오산=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돌봄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돌봄 종사자 1인당 월 3만~5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시, 돌봄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시설장 간담회 개최


[오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초고령 사회로의 빠른 진입과 이에 따른 돌봄인력 역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 같은 지원 사업을 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시가 시청 물향기실에서 관내 요양기관,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시설장들과 가진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제도개선, 시설 운영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 주제 간담회에서 참석 시설장들은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에 6억8천640만원을 편성했으며, 관내 76개 시설에서 근무하는 돌봄 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지원 대상은 4대 보험 가입 종사자 및 전일제(주 40시간 이상 근무) 종사자로 한정하며, 지원금은 3년 이상 종사자의 경우 월 5만원, 3년 미만 종사자는 월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처우개선비 지원 사업이 돌봄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은 물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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