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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류기업, 진해신항 배후단지에 물류센터 신축
기사 작성일 : 2025-01-31 18:00:17

일본 물류기업, 경남에 투자


(창원= 경남도가 31일 일본 도쿄 코쿠사이익스프레스(KSE) 본사에서 물류센터 신축 투자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나승도 코쿠사이익스프레스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지사,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2025.1.31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일본 물류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신항 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신축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31일 일본 도쿄 코쿠사이익스프레스(KSE) 본사에서 나승도 코쿠사이익스프레스 대표이사(요코하마 한국기업인 연합회장)와 물류센터 신축 투자협약을 했다.

코쿠사이익스프레스는 2030년까지 약 1천만달러를 투자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속한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새로 짓고 신규 인력 약 50명을 채용한다.

경남도는 딸기, 파프리카 등 경남 신선 농산물과 화장품 등을 일본에 수출하는 데 이 물류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유학생 출신 나 대표이사가 1990년 설립한 코쿠사이익스프레스는 육상·해상·항공 화물 운송, 창고 보관, 수출입 통관서비스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기업이다.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


(창원= 31일 일본 도쿄 게이오호텔에서 열린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서 성화 영농조합법인 등 경남 7개 농수산식품 회사가 현지 바이어와 1천150만달러 규모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31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지사는 투자협약에 앞서 도쿄 게이오호텔에서 열린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

성화 영농조합법인이 일본 한 업체와 400만달러 규모 파프리카 수출의향서에 서명하는 등 경남 7개 사가 현지 바이어와 1천150만달러 규모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박 지사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 신선 농수산물, 가공식품이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 상담회가 한국기업, 일본 바이어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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