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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내일부터 강추위…4일 아침엔 최저 영하 10도
기사 작성일 : 2025-02-02 18:00:29

눈 내리는 광주


[ 자료사진]

(광주= 천정인 기자 = 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인 3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겠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4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0~3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이는 평년보다는 3~8도가량 낮은 수준이다.

다음날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보다 더 떨어져 영하 10도~영하 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추위와 함께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3일 늦은 오후부터 4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3~8㎝, 전남 북서부권에는 1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남 동부권은 1~5㎝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눈이 오지 않은 지역은 5㎜ 내외의 비가 오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행 안전과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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