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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에 인공지능 더했다…'송파AI브레인' 시범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2-03 11:00:31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인공지능(AI)을 행정에 활용하는 시스템인 '송파AI브레인'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업무용 행정 포털에 자체 AI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공지능 기업 '오픈AI'가 선보인 챗GPT-4o 엔진을 기반으로 지난 1년간 설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복지, 문화, 생활 정보 등 행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질문에 신속, 정확하게 답변을 제공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직원들이 익숙한 행정 포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 각종 문서 요약 ▲ 보고서 작성 ▲ 업무 관련 법령·지침 등 행정정보 검색 등에 걸쳐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상반기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부서 업무 특성에 맞춰 특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 작업을 하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덜어내는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송파구 행정에 인공지능을 더해서 한 단계 발전된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행정포털에 장착된 송파AI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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