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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 확대…"만족도 높아"
기사 작성일 : 2025-02-03 14:01:20

삼성초 1학년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이음교육 모습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연계한 이음교육을 40개 유치원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음교육이란 유치원을 초등학교와 그룹으로 묶어 특색있는 연계 교육을 하는 것으로, 유아가 건강하게 성장·발달하도록 돕고 초등학교에 원활히 적응하도록 지원한다.

정부가 교육 분야 국정과제로 '유치원-초등 교육과정 연계성 강화'를 선정함에 따라 처음 이음교육이 시작된 2023년 2학기 제주에서는 2개 유치원이 시범 운영됐다.

이어 지난해 20개 유치원(공립 18개원, 사립 2개원)이 시범 운영에 참여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는 95.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교육청은 특히 지난해 삼성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연구학교로 지정해 제주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HOHDI(Harmony·Original & New·Develop & Identity)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2년간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개발한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전체 이음교육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모든 유치원(공립 100개원, 사립 16개원)에 이음교육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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