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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6.3도…6일까지 혹한 이어져
기사 작성일 : 2025-02-04 08:01:12

(수원= 권준우 기자 = 4일 경기지역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입춘 한파


[ 자료사진]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평 영하 16.3도, 포천 영하 15.2도, 연천 영하 15.1도, 파주 영하 14.7도, 여주 영하 14.2도, 가평 영하 14.1도, 의왕 영하 13.1도 등이다.

찬 공기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3∼4도 더 낮았다.

양평과 가평, 광주, 용인, 평택 등에는 1㎝가량의 약한 눈이 내리기도 했다.

현재 경기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다.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여주, 광주, 양평 등 11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6일까지는 최저기온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한파 대비를 위해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전화와 문자 등으로 한파 취약계층 안전을 확인하고, 한랭질환에 대비한 한파 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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