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한국GM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수출 승용차 1·4위
기사 작성일 : 2025-02-04 10:00:24

김보경 기자 = 한국GM은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와 4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쉐보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9만5천99대가 수출됐다. 이로써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년 연속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 첫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 51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GM은 지난해 해외 판매가 2014년 이후 최다를 나타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는 지난해 17만8천66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3만대가량을 수출했다.

한국GM은 지난해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지만, 올해 환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GM 차량은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되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시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에 가까운 생산 역량을 확보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