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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구, 새 시즌 개막 앞두고 공식 테스트…23대 경주차 참가
기사 작성일 : 2025-02-04 10:00:45

테스트 주행을 위해 서킷에 정렬한 경주차들


[인제스피디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호 기자 =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가운데 유일한 내구 레이스 대회인 '인제 내구 레이스'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식 테스트 레이스'를 펼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인제스피디움은 4일 "새로운 시즌을 맞아 결승전 주행거리 증가에 따른 차량 안정성과 운영 방안 확인을 위한 테스트 레이스가 3일 인제스피디움(1랩 3.908㎞)에서 치러졌다"고 밝혔다.

내구 레이스는 경주차로 트랙에서 장시간 또는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인제 내구 레이스'가 유일하다.

2025시즌 인제 내구 레이스는 기준 시간 기준에서 거리 기준으로 경기 방식이 바뀐다.

총 5라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레이스별로 300㎞에서 600㎞를 달리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테스트 레이스는 올해 바뀌는 경기 규정에 맞춰 두 차례로 진행됐다.


2024시즌 내구 레이스 경기 장면


[인제스피디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식 테스트 주행에는 23대 경주차와 29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영하 5도의 추위에서 오피셜 타이어인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V730을 장착하고 실전 준비를 펼쳤다.

이들은 오전에 치러진 1차 테스트 주행에서 자유롭게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세팅하는 작업을 했고, 오후에 열린 2차 테스트 주행에서는 결승전 상황을 가정해 스타트부터 피트 스톱, 급유 등을 연습했다.

인제스피디움이 주최하고 인제군과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며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하는 2025시즌 인제 내구 레이스는 3월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5개 라운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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