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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AI·스마트 기기 활용해 취약가구 돌봄서비스
기사 작성일 : 2025-02-04 11:00:37

순천시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우려가 있는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살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순천 케어콜(돌봄전화)', '순천 살핌 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등 3종 돌봄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시는 이용자들의 반응 등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순천 케어콜은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AI가 상담원처럼 매주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순천 살핌 안녕 앱은 돌봄 대상자가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와 함께 SOS 문자가 전송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가정 내 가전제품에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해 전류 변화를 감지하고, 장기간 미사용 시 위험 상황으로 판단해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기다.

사회단체, 생활지원사 등이 가구를 방문해 앱, 플러그 등 설치를 도와 고령자도 이용에 어려움이 없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재 약 2천200여명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대상자를 늘려 시민들의 위기 예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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