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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고문 별세…향년 85세
기사 작성일 : 2025-02-04 12:00:05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고문


[ 자료사진]

(제주=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언론 발전에 힘써온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제주언론인클럽은 홍명표 고문이 전날 오후 9시께 별세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 오현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6년 3월 제주신문에 입사하며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편집국 부국장을 지내던 중 제민일보 창간을 주도했으며 제민일보 사장과 대표이사, 제주언론인클럽 회장과 고문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제주도관광협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장, 한라종합건설 대표이사 사장, 월드컵 범도민후원회 상임부회장,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을 지내며 제주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 학교법인 제주교육학원 이사와 오현고 서귀포·남제주군 지역 총동창회장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 관광산업 분야 '제주도문화상', 2017년 일본 정부 '욱일쌍광장' 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064-73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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