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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종합터미널 부지 '지상 49층 고밀복합개발'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04 15:00:18

이천터미널 복합개발 조감도


[이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 이우성 기자 = 경기 이천시가 40년간 지역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이천종합터미널 부지에 터미널과 상업·주거시설을 갖춘 지상 49층 규모의 고밀 복합건물 개발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3일 이천터미널개발㈜과 중리동 이천종합터미널 부지(7천428.8㎡)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6일 이천종합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을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1985년 문을 연 이천종합터미널은 40년간 지역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7천270.1㎡ 규모인 현 시설의 노후와 이용객 감소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이천역 역세권 및 택지 개발이 더해지면서 주변지역 쇠퇴 우려가 커지자 터미널 일대를 포함한 원도심 재활성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2029년까지 터미널을 환승 정류장 형태로 개편하고, 터미널 부지에 상업·주거·문화 시설을 포함한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의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사업자인 이천터미널개발 측은 올 하반기 530여가구 규모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복합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터미널 부지에서 약 500m 떨어진 안흥상업지역에는 이미 49층 복합건물이 있지만 중리동에는 처음 들어선다"며 "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해 이천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이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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