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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정호 기자 = 동아대학교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등록금을 4.7%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인상된 등록금은 학생들이 요구한 와이파이 속도 개선, 도서관 및 체육관 등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대는 지난해 1학기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2학기에 5.5% 인상한 바 있다.

동아대는 "기존 등록금을 인상했음에도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37곳 가운데 여전히 30위권으로 4년제 사립대학 평균 한해 등록금 757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등심위에서 이런 상황을 학생들에게 설명했고 교육환경 개선과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