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손대성]

(포항= 경북 포항 시내버스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츰 늘고 있으나 그 이전만큼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시내버스(마을버스 포함) 이용객은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이루던 2020년 1천879만9천83명에서 2022년 1천890만7천599명, 2024년 2천136만6천203명으로 4년 새 256만여명 늘었다.

포항시는 2020년 7월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됐고 코로나19 사태 안정화에 따른 일상 회복이 진행돼 시민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난해 이용객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이용객 2천672만6천63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승용차 이용 확대로 생활 습관이 변화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만큼 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