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진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에서 열린 ‘-한·아프리카재단 업무 협약식’에서 황대일 사장(왼쪽)과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2.4

성도현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가 아프리카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공익사업을 추진하고자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한·아프리카재단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황대일 사장, 강의영 경영기획 담당 상무, 고웅석 우분투추진단장과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조혜정 교육홍보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아프리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 기반을 조성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 국내 주요대학 아프리카연구소를 비롯해 국제기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과 협력대상인 아프리카 국가와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는 지난해 11월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아프리카 전담 콘텐츠·사업 융합부서인 우분투추진단을 출범했다.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자 기회의 땅인 아프리카를 재발견하고 상호 협력의 길을 찾아가는 데 보탬이 되자는 취지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세네갈 국영 뉴스통신사 APS와 뉴스 교류를 위한 협정을 추가로 맺는 등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APS는 프랑스어와 영어, 아랍어, 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뉴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현재 가 제휴 중인 아프리카 내 뉴스통신사는 APS를 포함해 ANGOP(앙골라), APS(알제리), GNA(가나), MAP(모로코), MENA(이집트), NAN(나이지리아), TAP(튀니지) 등 8곳이다.

윤동진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에서 열린 ‘-한·아프리카재단 업무 협약식’에서 황대일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2.4

황대일 사장은 "오늘 협약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생 기반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아프리카 접근 전략을 마련해 미디어 외교의 깊이와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아프리카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와 충실히 협력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