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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주기지 건설 위한 협약
기사 작성일 : 2025-02-04 18:00:27

(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국항공대학교는 4일 건설 국토 관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건설연 본원에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항공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주기지 건설 위한 협약


(고양= 경기 고양시의 한국항공대학교는 4일 건설 국토 관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건설연 본원에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허희영(왼쪽) 항공대 총장과 박선규 건설연 원장이 협약식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5.2.4[항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협약식에는 허희영 항공대 총장과 박선규 건설연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탐사를 위한 기지 건설 및 모빌리티 개발, 우주 분야 공동 연구 개발 과제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첫 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건설연은 2016년부터 우주건설 연구를 시작해 극한 환경인 우주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건설기술 확보를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반 열 진공 체임버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대는 위성 및 발사체 대형 체계개발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우주기지건설, 달 탐사 차량 등 우주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좋은 연구성과를 낼 걸로 기대하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협약식에서 "양 기관이 모두 고양시에 위치해 향후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위해 상호협력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을 축으로 한 국내 유일의 우주기지건설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건설연은 달의 월면토를 활용한 건설재료 생산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달 지상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시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인기지와 우주용 무인 건설장비 개발 등 우주건설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연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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