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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차익' 세종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청약 단지별로 나눠 접수
기사 작성일 : 2025-02-05 08:00:15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접수일 변경 안내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혜진 기자 = 최대 4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을 모으는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한국부동산원은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를 8단지(H3블록)는 6일에, 7단지(H4블록)는 7일에 각각 나눠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은 애초 단지 구분없이 6~7일 한번에 진행하는 것으로 공지됐으나 이를 변경한 것이다.

지난해 8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접수 당시 접속자가 몰리며 청약 접수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당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역대 가장 많은 294만780명이 신청했으며, 홈페이지에 이틀간 700만명 이상이 접속하며 사이트가 한때 마비됐다.

이 때문에 당시 부동산원은 접수 기한을 연장했다.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 이를 다시 분양하는 절차인 무순위 청약은 대개 수년 전 분양 당시의 가격으로 공급돼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보유주택 수나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청약 가능해 신청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번 6∼7일 청약을 진행하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도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다.

7단지에선 전용면적 84㎡ 1가구(10층)와 105㎡ 1가구(7층), 8단지에서 84㎡ 1가구(23층) 등 총 3가구가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으로 나온다.

84㎡의 분양가는 3억200만∼3억2천100만원, 105㎡는 3억9천900만원이어서 현재 시세 대비 3억∼4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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