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1천200억원 규모로 대구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수행할 지역 대학들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라이즈는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제다.

시는 대학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산업구조 혁신 등을 꾀하기로 하고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과제를 마련해 대구형 라이즈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들은 이번 공모를 통해 대학별 특성과 강점, 단위과제 간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학별 사업계획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검토·평가를 거쳐 다음 달 말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석 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라이즈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형 라이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