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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외래종 토마토뿔나방 사전 방제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31 10:00:34

토마토뿔나방


[ 자료사진]

(군산=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를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약제·물품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 전국으로 확산한 해충으로 외래에서 유입된 검역 해충에 속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작물에 해를 가한다. 제때 방제하지 못해 유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수확량 감소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다.

피해 대책으로는 예찰 트랩과 끈끈이트랩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발견 즉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방제해야 한다.

약제를 쓸 수 없는 친환경 재배 농가라면 1.6㎜ 미만의 방충망을 설치하고 재배 초기부터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 등을 병행해 방제해야 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 입식 초기부터 해충 피해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관내 토마토 재배 모든 농가에 ㏊당 20만원어치의 방제 약제와 15만원어치의 예찰·방제 트랩, 교미교란제 등을 배부한다.

사전 방제를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12일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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