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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사립대 올해 등록금 '줄인상'…대전대만 동결
기사 작성일 : 2025-02-05 16:00:23

대학 등록금고지서


[TV 제공]

(대전= 정찬욱 기자 = 대전지역 사립대학들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줄줄이 인상했다.

십수년간 등록금을 동결·인하해 한계에 다다른 대학 재정 운영 상황을 고려했다면서도 인상 재원을 교내 장학금 확대·복지 향상,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지원, 신임 우수 교원 채용, 시설 개선 등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5일 지역 사립대에 따르면 한남대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 5.49% 인상하기로 했다.

목원대도 학부 등록금 4.98% 인상을 결정했다.

배재대는 학부 등록금을 5.47% 인상하고 대학원은 동결키로 했다.

우송대는 올해 등록금을 학부 4.88%, 대학원 5.45%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5.18%와 4.89%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학부모와 학생 부담이 커지는 만큼 반발도 예상된다.

충남대와 한밭대 등 국립대는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지역 사립대 가운데는 대전대가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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