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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방세 적게 신고 130개 법인 적발…52억 징수
기사 작성일 : 2025-02-05 17:00:19

포항시청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130개 법인으로부터 52억8천500만원을 추징했다고 5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80개 법인을 뽑아 세무조사한 끝에 누락된 세원을 추가로 징수했다.

추징한 세금은 취득세 18억5천300만원, 재산세 15억5천300만원, 지역자원시설세 14억3천300만원,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 4억4천600만원이다.

시는 제조업 등을 하는 A 법인을 상대로 조사해 건축물 신축 및 시설물 등 과소신고로 취득세 8억6천300만원, 재산세 과세누락분 15억2천100만원을 추가 징수했다.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는 B 법인에는 부동산 취득에 따른 간접비용 등을 신고하지 않은 점을 발견해 2억900만원을 추징했다.

조현미 시 재정관리과장은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이 조사해 조세정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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