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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美매출 확장 기대…목표가↑"
기사 작성일 : 2025-02-07 09:00:20

SK바이오팜 로고


[SK바이오팜 제공]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7일 제약 회사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호조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SK바이오팜의 사업 전망에 대해 "영업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극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근거로는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확장과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고성장, 차기 파이프라인(연구 프로젝트) 도입, 미국에서의 '엑스코프리' 적응증 확대 등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관세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선 "아직 구체화한 정책이 없고, SK바이오팜의 관세 우회 방안이 있는 만큼 우려가 과다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4.9%, 92.9% 증가한 7천385억원과 1천8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선전비가 늘고 연구개발(R&D) 비용 투자가 늘겠지만 미국 내 '엑스코프리' 매출이 6천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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