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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
기사 작성일 : 2025-02-07 16:00:22

송상근 신임 부산항만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 제8대 사장에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8년 2월 9일까지 3년이다.

송 사장은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수부 대변인, 주영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3년 7월 해수부 차관을 지내고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송 사장은 해양수산 전반의 업무 경험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국제적 감각까지 겸비한 해운·항만·국제물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해운동맹 재편, 지정학 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운물류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부산항을 세계적인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받는다.

송 사장은 부산항만공사의 경영 안정과 함께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북항 재개발 등 부산항의 주요 현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두 차례의 사장 공모 끝에 리더십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 강준석 사장 임기가 지난해 9월 만료됐으나 차기 사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강 사장이 직무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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