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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아침 기온 -18.3도…전북 동장군 맹위
기사 작성일 : 2025-02-09 12:00:34

눈 내린 전주시


[ 자료사진]

(전주= 김동철 기자 = 9일 전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조용한 휴일을 보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동향 -18.3도, 장수 -15.6도, 순창 복흥 -14.1도, 임실 신덕 -13.6도, 무주 -11.9도, 정읍 내장산 -11.2도, 남원 뱀사골 -10.9도, 익산 -10.7도, 전주 -9.6도 등을 기록해 평년보다 4∼10도가량 낮았다.

현재 진안에는 한파경보가, 무주·장수·순창·임실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이날 오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신시가지와 전북대 옛 정문 등 번화가에는 행인들이 줄어 평소 휴일과는 달리 한산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다음 주 화요일(11일)까지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 낮 기온도 0도 이하로 낮겠고, 강풍까지 불면서 매우 춥겠다"며 "수도관과 계량기, 보일러 동파와 농축산물 관리, 안전 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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