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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은 '국가유산 방재의 날'"…숭례문·궁궐 불 밝힌다
기사 작성일 : 2025-02-10 10:00:30

2023년 국가유산 방재의 날 모습


[ 자료사진]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10일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서울 숭례문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의 야간 조명을 밝힌다고 밝혔다.

야간 조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 방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보 '밀양 영남루'를 비롯해 총 35건의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화재, 풍수해, 지진 등과 같은 재난을 가정한 토론과 현장 훈련도 진행한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의 '숭례문의 기억과 가치'


[ 자료사진]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가유산 재난 안전 유공자와 국가유산 재난 안전 공모전 시상식도 연다.

시상식에서는 웹툰과 숏폼(짧은 영상) 부문 작품 12점에 상을 준다. 국가유산 재난 안전과 방재 정책을 위해 노력한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기관 2곳과 28명은 유공자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공모전 수상자와 재난 안전 유공자의 공적 등을 온라인(www.국가유산방재의날.com)을 통해 3월 31일까지 공개한다.

국가유산 방재의 날은 2008년 2월 10일 일어난 숭례문 방화를 계기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날을 전후해 해마다 국가유산 현장에서 방재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행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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