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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란 기자 = 대한민국 문제해결 연구소 마침표는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에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 '마침내짝' 행사를 열고 체계적인 입양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침표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끌고 있다.

마침내짝 프로젝트는 단순한 입양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 주체들과 협력해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사진작가 봉사자들의 촬영 활동과 기업 봉사팀을 통한 홍보 지원, 지역 동물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입양 이후 의료 관리까지 아우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입양 대상 보호동물 선정과 전문 행동 평가, 지역 주민 및 기업 봉사팀 매칭, 홍보 및 입양자 선정, 사후 진료 관리 등의 단계를 통해 체계적인 입양 절차도 마련했다.

특히 유기동물과 입양 희망자의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매칭을 돕는 시스템을 도입해 파양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한다.

이영 마침표 연구소장은 "유기동물 보호 문제는 정책적 지원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마침내짝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업과 지역 사회,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유기동물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