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 황수빈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 등 7개 기관과 함께 문화선도산업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선도산업단지 사업은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 사업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해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이다. 시는 이달 중 공모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구미산업단지를 청년이 정착하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단지 내 남는 터를 활용해 첨단 반도체 연구단지, 청년문화센터, 문화시설, 청년 근로자 기숙사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산업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층이 머물고 싶은 구미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