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화천군 연중 스포츠대회 시동…파크골프·수상·축구·자전거
기사 작성일 : 2025-02-10 16:00:46

(화천=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사계절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화천군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올해 산천어축제의 역대 최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흥행을 이뤄낸 것을 계기로 올해 대단위 스포츠 이벤트를 잇따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화천군은 올해 첫 스포츠대회는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파크골프다.

지난 4일 개막한 2025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예선 기간 포함, 전국 각지에서 연인원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크골프는 1분기 시즌 오픈 대회, 2분기 전국 부부 파크골프 대회, 3분기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어 4월에는 한국 여자축구의 메이저대회로 손꼽히는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화천읍을 비롯해 각 읍·면에서 열린다.

같은 달 화천평화배 전국 조정 경기대회도 북한강 일대에서 개최된다.

5월에는 국내 최대 동호인 자전거 대회 중 하나인 2025 화천 DMZ 랠리가 약 74㎞에 이르는 DMZ(비무장지대) 인근 코스에서 펼쳐진다.


7월에는 화천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가 북한강에서 열리며, 여름 시즌인 8월에는 화천산천어배 전국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전국 조정대회가 이어진다.

10월에는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 11월에는 화천 토마토배 전국 풋살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력은 스포츠 마케팅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 산천어축제 시즌으로 이어진다.

화천군은 전국 대회뿐 아니라 장기간 지역에 체류하는 전지 훈련단 유치에도 총력을 쏟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0일 "북한강 주변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스포츠 기반시설이 있어 대규모 대회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