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울산 북구, 옛 호계역 활용 아트전시관 밑그림 공개…내년 착공
기사 작성일 : 2025-02-10 18:01:17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옛 호계역 일원에 조성하는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엠피티 종합건축사사무소의 '명암(明暗) 잊지않고, 있다'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설계 공모에 접수된 9개 작품의 배치계획, 입면계획, 미디어아트 관련 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빛과 어둠의 상호작용을 통해 호계역의 100년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다층적으로 구역화한 공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빛과 어둠, 기억과 미래가 하나로 엮이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북구는 당선작 선정에 따라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옛 호계역 일원에 조성하는 종합 전시 시설이다.

연면적 4천752㎡,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로컬샵 등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250억원이 투입된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숲과의 연계를 통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 건립을 순조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