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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인천 항로 '오전 출항' 여객선사 네 번째 공모도 무산
기사 작성일 : 2025-02-10 19:00:30

인천항∼연평도 항로 여객선


[ 자료사진]

(인천= 황정환 기자 = 섬 주민들의 '일일 육지 생활권'을 위한 연평도∼인천 항로의 연평도 오전 출항 여객선사 네 번째 공모도 무산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연평도∼인천 항로에서 오전 연평도 출항 여객선을 운항할 선사 4차 공모에 지원한 선사가 없다고 10일 밝혔다.

옹진군은 연평도 주민들이 오전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나갔다가 당일 섬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일 육지 생활권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여객선사 공모를 진행했다.

군은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으나 참여 선사가 없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일부 선사가 익명으로 문의했지만, 서류를 제출한 곳은 없었다"며 "공모 조건을 완화해 재공모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항∼연평도 항로에는 여객선 '코리아킹'(534t)이 하루 2차례 운항 중이다.

그러나 연평도 주민들은 육지로 나왔다가 당일 연평도에 돌아가려면 육지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어쩔 수 없이 1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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