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인천= 김상연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동·북부 지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1곳씩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총사업비 19억7천만원을 들여 남동구 구월초등학교 별관 2∼4층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천652㎡ 규모의 동부 늘봄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교실과 라운지 등 돌봄 시설을 갖추고 다음 달 개원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인근 10개 학교 학생이 늘봄 과정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또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부평구 부평동초에 총사업비 8억5천만원을 들여 북부 늘봄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늘봄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해 각종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서구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상가에서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거점형 늘봄센터 확충을 통해 학교 간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초과 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