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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지부 "깊은 애도…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2-11 14:00:31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전= 강수환 기자 = 11일 오전, 초등생 1학년 여아가 살해당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한 시민이 추모한 뒤 과자를 놓고 가고 있다. 2025.2.11

(대전= 정찬욱 기자 = 전교조 대전지부는 11일 성명을 내고 "지역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비극에 유가족의 심정은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다"며 "참담한 심정으로 마음 깊이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전지부는 "사건의 전말이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그에 앞서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참담한 비극이 발생한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대전시교육청은 가해 교사가 6개월 휴직 신청 후 왜 20일 만에 복직했는지, 왜 다른 사람이 아닌 피해 학생 할머니가 아이를 발견했는지 등에 관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 당국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교조도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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