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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얼굴로 결제한다…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기사 작성일 : 2025-02-12 10:00:19

성혜미 기자 = GS25와 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서 얼굴로 결제한다…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GS25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면 결제할 때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페이스페이는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얼굴 인증이 끝나며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모두 걸러내도록 설계됐다.

QR·바코드 결제는 편의점에서 상품 구입 시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GS25의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다음 달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시작된다.

GS25는 이날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토스 '페이스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신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토스와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예약, 마감할인 알림 등 우리동네GS 앱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중에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으로 배치하고 테스트를 거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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