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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국가보훈대상자에 전국 최초 '장수축하금' 지급
기사 작성일 : 2025-02-12 11:00:05

작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과 만난 박일하 동작구청장


[서울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보훈대상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과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각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설·추석·보훈의 달(6월)에 지급하는 '위문금'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한다.

보훈수당 신규 신청은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존 보훈대상자는 별도 접수 없이 증액된 수당을 자동으로 지급받는다.

또한 전국 최초로 '장수 축하금'을 신설해 만 80·90·100세를 맞은 보훈대상자에게 생일이 있는 달의 말일에 10만원을 지급한다.

보훈단체 보조금(운영비·사업비 등) 예산도 전년 대비 15.8% 증액돼 올해 단체별 평균 2천만원에 육박하는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는 구민들의 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6월 중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도 새롭게 개최한다.

이 밖에 고인이 된 보훈대상자에 대한 사망 위로금(20만원), 장례 서비스(장례용품·인력 등 20만원 상당) 지원도 이어간다.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02-820-9545)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가 '충효의 고장'인 만큼 보훈대상자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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