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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학교 내 안전 담보 지자체 차원 검토"
기사 작성일 : 2025-02-12 16:00:35

김하늘양 빈소 조문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강수환 기자 = 12일 오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8)양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2025.2.12

(대전= 양영석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마치고 교실을 나가던 8살 김하늘(초등1년생) 양이 교내에서 40대 여교사에게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학교 안 안전을 담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택구 경제부시장 등과 함께 이날 오후 김하늘 양 빈소가 차려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빈소를 나온 이 시장은 "학교 안을 안전하게 하는 방향을 중앙정부도 마련하겠지만, 늦어지면 대전시만이라도 먼저 조례로 제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귀가할 때까지 안전을 책임지는 대전만의 여러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부시장도 빈소를 함께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학교장 등과 논의해서 지원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전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굉장히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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